시인의 집 @ 런던
(150323 ~ 150330)
처음 해외여행을 갈 때 숙소 서치를 하면 두 파로 나뉜다.
현지 그대로를 체험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vs 처음이니까 안정적인 한인민박
그리하여 난 간김에 두개 다 하고 왔지 XD
숙소 옮기고 첫 아침.
닭도리탕. 매콤하니 매우 맛있음.
매운거 잘 못먹는 사람은 매울지도...
그리고 저 뒤에 보이는 해물전이 굉장한 별미 b
그날 저녁으로 삼겹살 + 와인
으으.. 사진 속으로 손 넣고 싶다... 으으.
두번째 아침.
삼겹살 고추장 볶음밥 + 계란국
크흐..
한국에선 국도 잘 안먹는데
진짜 저 계란국 먹는 순간 그 동안 런던에서 먹은게 다 내려가는 기분 ㅜㅜ
따땃한 궁물 ㅜㅜ
세번째 아침 ㅋㅋㅋ
저 날은 아침먹은 사람이 나 뿐이라 이모랑 데이트함 ㅋㅋ
현지인 체험!
무려 베지테리안 메뉴임.
고로 소세지가 아니라 콩고기라능거
체험을 원하면 밥대신 나가서 English breakfast를 먹을 수 있음 :)
네번째 아침.
된장찌개, 계란말이
무려 시골된장 이라던..
다번째 아침 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이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ㅋㅋㅋㅋㅋ 런던에서 묵은지 갈비찜을 아침으로 먹었어옄ㅋㅋㅋㅋㅋ
묵은지 갈비찜이 웬말이얔ㅋㅋㅋㅋㅋㅋㅋ
하도 노어이라 아침에 실실 쪼개면서 먹음ㅋㅋㅋㅋㅋㅋ
사이드 디쉬로 오이무침이랑 양송이 계란볶음 정도?
그날 저녁.
별일 없어서 일찍 들어와 저녁 챙겨머금.
돼지고기 김치찌개
여섯번째 아침.
제육볶음, 양상추 샐러드.
저날 하필 서머타임이 적용되는 날이라
한시간 덜 잤다고 입맛이 집나가서 얼마 못먹음...
굉장히 아쉬움 ㅜㅜ
그날 저녁
김치찌개, 고등어구이, 과일샐러드
솔직히 고등어는 걍 그랬는데
저 김치찌개가 진짜 짱맛 존맛 bbbb
자극적이지 않고 신맛도 없고 삼삼하니 계속 먹을 수 있는 그런맛이랄까 ㅇㅠㅇ
아 배고파.....
마지막 출국날 아침.
다른 분들이 다 나가고 혼자 먹는 아침이라
그냥 전날 저녁에 남은 김치찌개랑 먹음ㅋ
긍데 반찬 없다고 계란 3개랑 김을 한가득 구워주심....
저 계란 3개만 먹어도 배부른데;;;;
이모 손 짱큼 ㄷㄷㄷ
1인분이 1인분이 아니여 ㄷㄷㄷ
아침을 저렇코롬 잘 챙겨먹으니
대략 오후 3, 4시까진 배 안고플때도 많음;
그냥 의무감에 현지 쿠키나 한번 사먹어볼까? 하는 정도..
흐으.. 배고프드...
이 모든 메뉴는 장기투숙을 할 수록 다양하게 만날 수 있으며!
거의 일주일 단위로 로테이션 된다하니
왜 내가 갔을때 저런거 안줬음! 하지 말자 ㅋㅋ
나름 룰이라는게 있지 않겠냐며....
아. 하나 덧붙이자면
막 간식으로 과일같은것도 주심.
소듕한 과일 ;ㅡ; 은혜로왔던 과일 ;ㅡ;
지인이 말하길
'런던 음식이 맛이 없어서 살빠져 올 거야'
라고 했으나
집 보다 잘 먹어서 살 쪄옴 ^0^
그럼 숙소후기라기 보단.
숙소 밥 후기 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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