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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인사동] 민가다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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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다헌 @ 인사동









10년지기 친구가 결혼하던 날.

날씨도 도와주던 날.

괜히 내가 시집 보내는 심정으로 참석 했다는 후문 ㅎ











스몰 하우스 웨딩이라 카메라 들고가는 것이 민폐일 것 같아서 생략했는데

들고 갈 걸 그랬다.


한편으론 사람이 많아서 찍지 못했을 것 같기도 하고 ㅎㅎ
















그나마 사람들을 피해 찍은 민가다헌 디테일들.

현대 건물속에 숨어있는 한옥이라 묘한 분위기가 난다.












서론은 이쯤해두고 

이 포스팅의 주 목적인 식사로 넘어가볼까나.








원래 레스토랑인 민가다헌.

웨딩이 없는날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웨딩이 있는날만 식장으로 운영되나보다.

웨딩에는 웨딩식단이 따로 준비된다고... 








그러므로 나는 웨딩식단으로 밥을 먹고 온거시다 ☆


짧후기를 쪄보자면..










1. 에피타이져 




레몬 - 와사비 크림과 절인연어.


연어아래는 채소들이 깔려있어서 연어랑 같이 먹으면 됨.

와사비를 못먹는 나는 먹는 내내 뭔가가 엄청나게 쏘길래 이게 뭐다? 했는데 와사비크림.... ㅠㅠ

결국 최대한 소스 안 묻히고 연어랑 채소만 골라머금 (...)












2. 스프




고구마 스프


너무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적당한 맛의 스프.

친구랑 먹으면 다들 연신 감탄을 했던!

정말 맛있었어....


















3. 샐러드



구운 손 두부 샐러드


두부가 포실포실하니 맛있는데 샐러드 드레싱이 오일인건지

엄청 오일리해서 채소맛이 안느껴지던.... 

두부만 골라먹음 ㅜㅜ














4. 메인디쉬




국내산 한우 스테이크


보다시피 가니쉬로 더덕인지 도라지랑 구운 가지, 호박이 올려져있고 

사이드로 약간의 밥.


전체적으로 맛있었던 (엄지척)

고기가 부드럽고 짜지않게 간이 잘 배어 있었음.

역시 고기는 마시쪙 ><





















5. 디저트



단호박 식혜와







치즈케익.




둘다 진짜 맛있으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무도 보면서 호박식혜가 도대체 뭐길래!!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그냥 식혜랑 맛은 같고 호박향이 좀 남 ㅋㅋㅋㅋ

이 곳 식혜만 그런건가 ㅇㅅㅇa


그리고 치즈케익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짱마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녹진한 치즈 풍민데 살살 녹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치즈케익만 한 3갠 더 먹을 수 있을듯 (...)











이렇게 모든 코스가 끗남.

조금조금씩이라 간에 기별도 안가겠어!!

했는데 상당히 배부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모로 친구 덕택에 눈도 호강하고 입도 호강한 날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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