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남도분식
여유롭던 휴가 이틀째,
집에 있기 뭐해서 바람쐴겸 다녀온 곳
서울 프레스 센터 앞에 있는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종로09번 버스를 타고
박노수미술관에서 내리면 바로 뒷편에 위치하고 있어 생각보다 찾기 쉽다!
열심히 해치고 갔으나
브레이크 타임에 딱 걸려버려가지고 할수 없이 웨이팅 ㅜㅜ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신가 4시부터 5시까지!
4시 20분인가에 지인을 만나 그 앞에 의자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하고 있었는데
5시가 되어가니 줄이 상당히 늘어지더라는.....;
이집 사람 많구나 ㄷㄷㄷㄷ
들어가자마자 주문하려니
테이블에 손님들 다 입장 시키고 주문을 받겠단다..;
뭐 .. 그럴수도 있지 ㅇㅁㅇ
하지만
우리가 1등으로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주문을 늦게 받은건 함정.
덕분에 기대 만빵이었는데
첫인상은 상당히 김새버린 상황이랄까..
넓은 홀도 아닌데 종업원들이 너무 정신없는 느낌이라, 나까지 정신이 없어지는 기분 ' ')..
맛없으면 다신 안와야지 하고 있는데............
맛이쪙!!!!!!!!!!!!!!!!!!!!!!!!!!!!!!!!!!!!!!
첫번째 메뉴는 오순떡 (2인분 9000)
이런상태로 테이블에 올려주면
알아서 끓인뒤 오징어를 잘라서 먹음된다.
나름 테이블에 쿠킹메뉴얼도 있으니 따라만 하면 끗!
통실통실한 오징어 튀김이랑 상츄랑 깻잎 -ㅜ-
오징어 튀김 짱큼.... bbbb
상추튀김은 5,000원 되시겠다 (...)
상추튀김은 항상 생각하지만 비싸다.. 근데 맛있쪙..;ㅡ;
오징어가 대강 다 익으면 배를 가르면 되는데
오징어 뱃속엔 치즈랑 펜네가 들어이쑴!
뱃속 내용물을 잘 뒤적뒤적해서 자작자작하게 끓여주면 완성!
뭔가 짜고 자극적일줄 알았는데
굉장히 깔끔해서 나름 놀랐.....'ㅡ';
그러나 안에 냉방이 안되는 관계로
여름날 불앞에 있는건 더워서 못하겠더라 싶었다.
하지만 볶음밥 (1인분 2000) 은 먹어야지 ㅇㅁㅇ
따란~
맛은 뭐. 노말한 날치알 볶음밥 ' '..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이라며 싹싹 긁어먹고 퇴장!
ㅎㅈㅇㅇ)
기대만큼 크게 맛있진 않았지만 나쁘지도 않은 맛.
깔끔한 맛임은 확실!
사람이 너무 많고 더워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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